본문 바로가기
맛집 카페 탐방

청춘1번지 종로 음악다방 호프

by 빵돌이데니 2022. 6. 24.
728x90
320x100

음악다방 청춘1번지

서울의 중심에서 만나는 음악다방, 호프 

그때 그시절(물론 나의 그때 그시절은 아니다.ㅋㅋㅋ) 여기서 말하는 그때 그시절은 한참 더 오랜 옛날이다.

 

시대는 변해도 추억은 그대로 남아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시작해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 매장으로 들어가면 첫눈에 들어오는 DJ부스와 벽면을 가득채운 LP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옛날에는 이런 DJ 부스가 있고, DJ가 추천해주는 음악을 들으면서 다방커피와 쌍화차를 마셨다는것..

청춘1번지 사장님은 여기가 다방이지만 음악이 최고의 인기메뉴라고 하셨다.

 

저분이 이곳 청춘1번지 음악다방의 DJ 

DJ 경력이 44년이나 되시는분 20세때 DJ로 입문하시고 다른 직업을 가진적 없이  DJ로서 외길 인생을 걸어오신 분.

 

 

조명은 DJ 부스에 집중되어있고, 벽면에는 LP판들이 가득채워져있다.(LP판이 약 8,000여장 있는데, DJ분것이라고한다. 그리고 집에 소장하고 계신것 까지 모두 합하면 LP 판이 84,000여장 소장하고 계신다고 한다)

역쉬 DJ  외길인생을 걸어오신 레전드라고 해야겠다.

 

매장에는 옛물건들이 눈에 띈다. 헤드셋,, 오래된 전축, 통키타, 비디오테이브 등등

 

늦은 밤이라 다방커피와 쌍화차는 패쓰~ ㅋㅋ

 

간단하게 맥주와 마른안주로!!! 다방에서 음주..ㅋㅋ 신선하지 안나~!!

그리고 듣고싶은 노래를 테이블에 있는 메모지에 적어 디제이 부스에 가져가면 신청곡을 순차적으로 틀어준다!

 

내가 신청한 곡이 나오면 괜히 기분이 좋다~ㅋㅋ

나 혼자만이 좋아하는 노래가 아닌, 내가 좋아하고 함께 들었으면 좋은 곡을 신청해서 친구들과 함께 들으니 자리가 의미도 있고,기분이 더 좋은듯하다. 곡 신청할 때 간단하게 사연도 적으면 읽어주신다.

 

이런 음악다방은 서울 4대문안에 아마도 이곳을 포함해도...  2군대정도 남아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연주자, 작곡가, 가수 등 음악을 했던 사람들도 자주온다고 한다. 그리고 젊은친구들도 뉴트로라고 해서 복고음악을 경험하려고 오기도 한다고 함

 

간만에 또 좋은 시간, 추억을 만들었네~

 

 

 

728x90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