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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한번에 17명 전염시키는 '이 병' ? 백일해

by 빵돌이데니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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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다시 써야하나? 기침 한번에 17명 전염!

 

 

올 해 '백일해' 환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동안 최다 발생이다.

환자의 약 60%는 12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24일 기준 백일해 환자가 365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1명) 대비 33.2배 많은 수준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3~19세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이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보고된 경남(182명·49.9%), 경기(56명·15.3%), 부산(47명·12.9%)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그람 음성 세균인 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높은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주로 소아와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며, 기침, 재채기,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느리지만 완전하게 회복되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유럽 각지에서도 소아 청소년에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에도 지난달 30일까지 1112명이 발생하는 등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백일해 예방법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미국에서는 2019년 18,600건 이상의 백일해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예방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여전히 주요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영유아는 2, 4, 6, 15-18개월에 백일해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백일해 예방 접종률은 초등학교 입학생 5차 96.8%(DTaP 백신), 중학생 입학생의 6차 82.5%(Tdap·Td)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생후 2개월·4개월·6개월)이 중요하다.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인 4~12세는 백일해 접종(5~6차)하여야 한다.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 백일해에 걸리거나 감염 시 주변 친구,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백일해 치료법   
백일해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항생제는 백일해가 의심될 때 임상적으로 투여됩니다. 또한 고위험군 접촉자에게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권장됩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높아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 환자는 항생제 치료를 받고 5일 이상 격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백일해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질병관리청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도 만지면 안 된다. 또한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 위주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추세임을 고려해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유행 지역 중심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유행 상황 대응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며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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