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겹살아니고 '金겹살' 1인분 2만원을 넘어섰다!
대표적인 외식 메뉴 삼겹살의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서울에서 처음 2만원을 넘어섰다. 원재료값이 오르면서 김밥, 짜장면 등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메뉴 가격도 고공행진하면서 더이상 서민음식이 사라지고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음식점에서 판매하고있는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은 한 달 전(1만9981원)보다 102원 오른 2만83원으로 집계됐다. 삼겹살 1인분 값은 2022년 12월부터 줄곧 1만9000원대를 이어오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대다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이 병당 5000~6000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두 명이 삼겹살 2인분, 소주 한 병만 주문해도 4만5000원 이상을 내야 한다.
삼겹살 가격 상승, 돼지 사육 마릿수 감소가 주요 원인
삼겹살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른 이유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인한 돼지 사육 마릿수 감소와 돼지고기 도매가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겹살 가격 상승 배경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돼지 사육 마릿수 감소
-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으로 삼겹살 가격 인상 압박
-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로 수입 의존도 증가
삼겹살 가격 동향
- 2023년 5월 기준 삼겹살 가격 kg당 약 1만 9천원 수준
-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상승한 수준
- 최근 3년간 최고 가격 기록
외식물가상승현황
- 삼겹살 1인분 가격 서울에서 2만원돌파
- 냉면, 삼계탕 등 여름 메뉴 가격도 크게 상승
- 편의점 즉석조리식품도 가격 올랐다.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는 ㎏당 5885원이었다. 전월 대비 10.17% 상승했다. 유명 삼겹살 가게들은 1인분 중량을 180g 이하로 줄이는 식으로 메뉴판 가격이 2만원을 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겹살뿐 아니라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등 여름 인기 메뉴도 각각 평균 1만2000원, 1만7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계탕은 토속촌, 고려삼계탕 등 일부 유명 식당에서 이미 2만원을 받고 있다. 냉면 역시 필동면옥 1만4000원, 을지면옥·을밀대 1만5000원, 우래옥·봉피양 1만6000원으로 비싸졌다.
‘가성비’를 앞세우던 편의점들도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즉석조리식품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치킨, 소떡(소시지+떡)꼬치 등의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습니다. GS25도 지난달까지 2700원이었던 ‘바삭통다리’ 등 치킨 3종을 이달 들어 2800원에 판매 중힙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닭 조리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가격을 올린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식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이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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