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지 이모카세 맛집
강릉에서 알만한 사람들이 알음알음 가는 곳 단지
2인에 25,000원 가성비 맛집
6시에 예약을 하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들어왔다.
먼저 도착해 착석해 있는 손님들이 3-4테이블 있었다.
술은 손님들이 알아서 꺼내어 마시면된다.
술은 셀프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곳곳에 뭔가 하나둘씩 개성있는 것들로 꾸며져 있다.
매장 안에서 바라본 출입문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다.
맥주잔이 필요하면 달라고 요청하면된다.
딸기와 토마토가 애피타이져로 나왔다.
토마토가 유독 단맛이 많이 났다.
매장 천정에 저리 낙서를 해놓은 사람들..
참으로 이해가 안간다. 왜 저런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타인의 매장에서 할 행동이 아닌데,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행동을 하기전에 올바른 행동인지 한번쯤은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되자.
볶음 멸치와 김으로 감싼 주먹밥이 처음으로 서빙되었다.
밥은 따뜻한 금방한 밥이었기에 주먹밥이 더 맛있었다.
시원한 황태콩나물국, 양푼 바닥에는 밥이 깔려있다.
전날에 술을 마신 사람들의 최고의 해장이 아닌듯 싶다.
국물이 황태를 넣어 끓여서 그런지 시원하고 담백하고 맛있었다.
황태콩나물국으로 해장하시죠!!
취나물 무침이 한접시 가득나온다.
향도 좋고 간이 세지 않게 잘 무치셨다.
나의 최애 두부조림
양념이 적당하게 간도 맞고 아주 맛있었다.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한 두부조림.
맛집으로 인정!!
전을 부치는 듯한 기름냄새가 솔솔 나더니, 아니나 다를까 계란말이가 나왔다.
케첩을 이뿌게 뿌려나온 부추계란말이.
부추와 계란의 궁합은 최고다! 부추는 몸에 무지하게 좋다. 피도 맑게해주고.
가지런히 쓸어 담은 수육의 자태.
육질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식감이 너무 좋았다.
김치도 맛있어서 고기와 함께 궁합이 딱 맞아 수육의 맛을 완성 시켰다.
무침이 나왔는데 쭈구미인지 오징어인지 살짝 헛갈린다는..
맛은, 무침양념이 아주 잘 되어서 깔끔한 맛을 냈다.
부추와 해물이 들어간 전.
적당한 기름을 머금었고, 부드럽게 만들어진 전. 살짝 아쉬운것은 좀 더 바삭함이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같다.
초장과 함께 나온 자연산 미역
주시면서 자연산이라고 크게 이야기해주셨다. ㅋ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맛이다.
말이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떡볶이와 돈가스가 나왔다.
가져다 주시면서 마지막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나온 떡볶이와 돈가스는 실망이었다.
떡볶이는 소스부터 맛이 없었다. 간이 맞지도 않은거 같았고, 소스자체의 맛이 좀 떡볶이 소스로서의 맛이 않났다.
계속 나오는 메뉴마다 다 맛있게 먹고있었는데...마무리가...
돈가스도, 파는 돈가스에 시중에 나와있는 소스를 뿌려 나온것같다. 돈가스는 뻣뻣하고 퍽퍽했다.
식감부터 좀 딱딱해서 먹으면서도..아 이거 먹고나면 소화가 좀 힘들겠네하고 생각이 들었다.
다른 메뉴들은 대부분 다 맛있게 먹었다. 각각의 재료의 맛을 느끼면서 잘 먹었다.
마지막 메뉴인 떡볶이와 돈가스는 옥에 티라고 해야겠다.
메뉴 구성에 있어서 조금 미스가 아닌가 싶다. 이건 뭐 개인적인 생각이다.
전체적로 봤을때 메인으로 중심을 꽉 잡아주는 인상적인 메뉴가 좀 약한 것 같다.
기승전결로 순차적으로 마무리가 되면서 메인 메뉴가 임팩트를 주고 마지막에 깔끔한 입가심으로 마무리가 되는 메뉴 구성이었으면 아주 최고 였을듯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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